배움과 재미가 함께하는 ‘나로 우주센터 우주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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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과학관 내부에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이 진열돼 있다. 

나로 우주센터는 한국 최초의 위성, ‘나로호’를 발사한 뜻깊은 장소인 만큼 국내에서 우주와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도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우주센터 옆에 위치한 곳이 일반인들도 방문할 수 있는 우주과학관으로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시와 교육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며 우주에 관한 기본적인 원리에서부터 로켓, 인공위성, 우주 탐사까지 과학기술에 대한 전시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과 우주에 대해 흥미롭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상설 전시관뿐 아니라 기획 전시실과 입체영상관 등을 갖춰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고흥 우주항공 삼총사, 체험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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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는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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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 절경이 뛰어나다.

고흥에는 우주과학관 외에도 가볼 만한 우주항공 시설이 세 곳이나 더 있다. 먼저 우주센터에서 북쪽으로 약 10km쯤 떨어져 있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2010년 문을 연 곳으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우주여행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이스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체험프로그램은 초등 4학년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소 일주일 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다음은 우주천문과학관. 우주센터 반대편인 고흥군 서쪽 소록도 인근에 위치한 천문관측시설로, 최첨단 800mm 망원경을 비롯해 천체투영실과 천문학 전시실 등을 갖춰 주야로 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 행여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가상별자리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마지막으로 우주발사전망대는 우주센터에서 해상 15km가량의 일직선으로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우주센터에서 나로호를 발사하면 다른 어느 곳보다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으며, 해안 절경 역시 뛰어나 많은 이들이 찾는다.
 

고흥으로 우주여행 가자! 우주항공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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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우주항공축제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체험을 하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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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우주항공축제는 고흥군 전역의 우주체험 시설에서 열린다. 사진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고흥군 우주항공축제는 다양한 우주항공체험을 마련해 우주에 관한 꿈을 가진 이들을 초대한다. 이번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16고흥우주항공축제! 올해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니 맑은 하늘과 바다를 벗 삼아 국내 우주항공수도 전남 고흥군으로 우주여행을 떠나보자. 상상의 공간, 우주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 타투체험, 나로호 색칠풍선, 별동이 썬캡 등 흥미로운 체험부스를 운영, 우주의 크기를 측정하거나 태양을 관측하는 등의 우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니에어로켓, 화약로켓 날리기, 스마트 비행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들로 가득하니 평소 해보고 싶었던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해 보자. 

만약 다이내믹한 체험으로 들뜬 마음을 잠시 진정하고 싶다면, 우주 관련 전시를 감상해 보길. 이번 전시는 우주의 기본 원리를 비롯해 로켓 개발의 역사, 인공위성, 우주탐사, 달탐사 등의 전시와 각종 기획 및 특별전시가 이루어질 예정.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이외에도 각종 공연 및 우주과학 사생대 우주항공 스탬프 랠리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2016 고흥군 우주항공축제, 이름만으로도 가슴벅차다.